천동설은 지구는 우주 중심에서 가만있고 태양이 지구를 돈다는 이론이다. 이와 반대로 코페르니쿠스 체계는 태양이 가만있고 지구가 태양 둘레를 돈다고 한다. 후자는 지구가 원래 있던 자리에 태양을 스위치 시키면서 태양의 위치를 우주 중심에서 약간 비켜놓았다. 코페르니쿠스는 코페르니쿠스 체계에서는 지구도 다른 별처럼 한 별이고 자연 운동을 한다고 선언하였다. 그러자 중세 대학에는 야단법석이 일어났다. 그동안 천동설 행성 체계를 지지하였던 7 학예 자유 인문학의 분과가 와해 되었기 때문이다. 문법, 수사학, 논리학의 3과목과 대수학, 기하학, 천문학, 음악의 4과목의 경계가 무너진 것이다. 그래서 근대 과학이론의 발원에 대하여 화이트헤드나 쿤 같은 학자들은 중세 신학으로부터의 무의식적 도출로 본다. 어떤 학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