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가 죽은 자의 세계로 들어갈 수 없고, 있었던 일을 없었던 일로 할 수는 없다. 전자가 타당한 이유는 아리스토텔레스의 모순율을 어길 수 없기 때문이고, 후자는 서양 중세 천년의 긴 역사에서 볼 수 있었듯이, 능치 못할 일이 없는 하나님의 능력으로도 그렇게 할 수 있게 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양자의 영역은 각각 철학과 신학에 속한다. 서로를 관통하는 힘에 대하여 과학은 E=mc2로 정량화하였고 인문학은 E를 Love라고 노래 불러왔다. 혹자는 이를 도라고도 한다. 2차 세계대전의 패전이 짙어지자, 히틀러는 그의 연인 에바와 결혼식을 올린 다음 동반자살 하였고, 1945년 7월 나치 독일이 항복을 선언하자, 미 영 소는 7월 21일에서 8월 2일까지 포츠담에서 종전 협상을 개최하였다. 3명의 연합군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