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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02 2

독립문 하녀들과의 논쟁

오늘도 출판사에서 퇴근하면서 3호선 전철역에 내려서 독립문 공원을 지나게 되었다. 며칠 전에 독립문 공원의 독립문에서 삼일 기념탑까지 가는 중앙보도로 지나다가 개를 데리고 잔디 한가운데로 횡보하는 여자를 보았는데 잔디 보호 지역으로 들어가지 말라고 소리를 질렀다. 그 이후에 나는 그 여자와 그 여자가 데리고 다니는 개의 행위를 두고 대화하였는데 이성적 수준을 넘고 있었다. 더 이상의 대화는 불가능했고 서대문구청에 신고하였더니 2, 3일 후에 신고 사항은 접수되었고 잘 조치가 되었다는 메시지를 받았다. 2024년 9월 30일 서대문구 접수번호 20240927805409였다. 그런데 오늘은 다른 여자가 개를 데리고 독립문 중앙보도 블록을 지나다가 데리고 온 개와 함께 잔디 한가운데를 횡보하였다. 그냥 지나치..

에세이 2024.10.02

여호수아의 명령과 만추의 낙엽

언어 철학은 일상 생활에서 사용하는 단어의 문맥의 맥락과 사용 용도에 따라서 의미론을 구축한다. 세상에 존재하는 어떠한 단어나 말이라도 그의 사용 용도에 따라 의미를 알아 낼 수 있다고 할 수 있다. 누군가 노동 현장에서‘벽돌!’이라고 말했다면, 발화 사용자의 발화에서 일어난 상황의 분석으로 단어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알 수 있다. ‘쾅’이라는 단어를 듣는다면 그것은 발화와는 다른 차원에서 일어난 사태에서 그 의미를 분석해야 할 것이다. 예를 들어, 발사대에 선 누리 호를 TV로 시청하다 ..., 3, 2, 1, 0의 카운트를 듣는다면, 보는 것은 단어가 가리킨 대상의 직접적 사태이지 말 자체에 관심이 있는 것은 아니다. ‘벽돌’이 일하는 동료들의 의사 소통 사태를 기술하는 대상 언어라면, ‘쾅’이라는 의..

에세이 2024.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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