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리는 무엇을 참이라고 진술할 때 관련되는 개념이다. 말을 꺼내지 않고 가만히 있어도 맞으면 참, 그렇지 않으면 거짓이다. 이것은 참과 거짓을 수동적으로 구분하는 기준이다. 가만히 있으려고 거짓을 참이 아니라고 말하는 것은 능동적이다.현대 논리학자 타르스키는 일상 언어에서 사용하는 참이라는 관념을 도입하여 진리 개념을 분석하였다. 고전적인 의미에서 진리는 사실과 표현, 혹은 진술의 적합한 일치이다. veritas est adaequatio intellectus et rei라고 이른다. 어떠한 진술이라도 말로 외부세계 사태를 정확하게 기술하여 표현한다면 참으로 본다. 타르스키는 일상 언어의 참의 관념을 형식 언어에 담아서 진리 개념을 명료하게 하였다. 형식 언어란 참이나 거짓을 진술하는 표현들을 취급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