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렌, 후크, 핼리는 1684년 1월 왕립학회 회의가 끝난 후 커피숍에서 모였다. 이들이 모인 위치는 템스강을 낀 버킹엄 궁정 우측과 세인트 폴 대성당 사이에 위치하는 그레시안 커피하우스가 아닌가 한다. 렌은 런던의 세인트 폴 대성당을 지은 건축가이자 런던 그레셤 대학교수였고, 후크 역시 같은 대학의 기하학 교수이고 핼리는 나중에 옥스퍼드 대학교수가 되었는데, 교수가 되기 전에는 세인트 헬레나 섬에 천문대를 건설하고 1682년 혜성을 관측하였던 천문학자다. 세 사람의 화두는 태양을 중심으로 각 행성이 휩쓸고 다니는 거리의 제곱에 반비례하는 힘의 경로에 대한 물음이었다. 이들이 말하는 행성은 케플러와 갈릴레이가 밝혀놓았던 수성, 금성, 지구, 화성, 목성, 토성이다, 핼리는 행성들이 태양에 끌려다..